자란다. 아이가 자란다.

난 16년차 그래픽 디자이너지만 
이제 겨우 2년차 엄마라서, 너무나 살림도 육아도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이제 세아가 14개월이 되니 많이 좋아지고 있다. 
물론 도우미 아줌마와 어린이집의 도움을 받지만.
전에는 집에 세아와 둘이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만 따라다녔는데
이젠 간단하게나마 청소도 하고 요리도 20-30분은 가능해졌다. 감자볶음 가능! 육수있으면 된장찌개도 가능! 닭도리탕 불가능! 
작은 차이 같지만 정말 내게 값진 발전이다. 

오늘은 아침에 세아와 같이 나와서 산책하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바로 차몰고 출근했다. 
전에는 아이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와서 꼭 1시간씩 치우고 나가도 지저분했는데 지금은 무뎌딘건지 그래도 바로 출근할 마음이 생긴다. 
디자인일 오래하면서 직업병식으로 난 정리벽이 있었었는데 우리 세아가 그걸 싹 고쳐준거 같다. ㅋㅋㅋ

아침에 세아와 아파트 뜰에 제라늄을 감상했다. 
행복해서 지금 생각해도 살짝 눈물이 난다. 


Camera+ 앱으로 정리한 아이폰사진. 제라늄에 요즘 완전 빠졌다.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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