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다시 책을 읽으며 독서일기

아기가 많이 자라서 이제 책을 옆에서 읽으면서 봐도 된다.
그동안 나 고생했다. 철들고 이렇게 책 않읽고 지낸건 처음이다.
낙도 없고 뇌는 즉시적으로만 움직이는것 같았다.
하드가 없이 램으로만 사는 기분.
11개월 요즘 세아는 정말 매일 자란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서 놀랍다.
드디어 혼자 30분씩 놀아줘서 난 책을 읽는다.

요즘 읽는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바람이 속삭이는 너의 이름을 - 음악칼럼니스트 강민석 산문집

하루키의 책은 반쯤 읽었다.
컬트 종교에 관한 그의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언더그라운드는 독자들에게보다 하루키 자신에게 의미가 큰 책인것 같다.
책의 많은 부분은 언더그라운드의 주변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강민석씨의 책은 삼분의 이정도 읽었는데 아마도 다 읽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음악에 관한 책은 꼭 그 음악을 듣고 읽는 편인데 (그래야 되지 않을까?)
요즘 내 상황이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듣고 있기는 어려워서.
카렌앤, 짜르의 글을 읽으면서 아기 없이 그런 음악 듣고 분위기 냈던 때가 그리워서 울었다...면 거짓말이고 살짝 그리워졌었다.

책을 다시 읽어서 정말 정말 행복하다.

덧글

  • peace 2012/01/03 14:18 # 답글

    산문이 아니라 잡문이군요.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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