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한권의 책이었다 독후감

원제는 La Passion du Livre au Moyen Age (중세책의 열정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어 제목이 번역자와 출판사의 애정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중세, 인쇄기계가 나오기 전의 책은 필경사들이 하나 쓰고 채색사들이 하나하나 그리고 장식해서 한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바로 이 중세의 책들을 자세히 분석한 것입니다.
주로 그림들에 대한 설명이지만 앞쪽의 양피지 만드는 법같은 건 꽤 자세히 되어 있고 사진도 좋아서 좋았습니다.

중세의 책은 거의 귀중품에 가까운 것이었습니다.
종이도 귀한것, 물감도 너무나 귀한것, 한페이지 한페이지 모두 수작업이었던 이 책들이 고가이었던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책의 그림들은 규칙을 따라야 했지만 오히려 옆자리의 장식들은 그 장식을 그리는 사람의 자유에 맡겨져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책들은 너무나 이쁩니다. 그림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제가 젤 예쁘다고 생각하는 채색화들은 빨강이나 검정 바탕에 그린 그림들입니다. 몇백년이 지났어도 보석물감으로 그린 이 그림들은 색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책을 맨처음 받았던 귀족이나 성직자 의뢰인들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불문판인듯 아마존에서 표지를 찾았습니다. 아 원래 표지가 더 예쁘네요.
맨위에 창을 든 곰과 오소리(?) 완전 귀엽습니다

검은 시도서 찾다가 피에몬트 모건 도서관사이트에서 찾은 아름다운 수서본 표지
책만드는 장면도 나오네요^^
Blanche of Castile and King Louis IX of France and Author Dictating to a Scribe
Moralized Bible
France, probably Paris, ca. 1230

덧글

  • peace 2009/03/16 17:53 # 답글

    와, 저 두 번째 책그림 정말 멋져보여요.
  • 흰짱구 2009/03/17 12:37 #

    네 진짜 이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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