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의 책을 읽기는 숙제같은 일이다.
내가 발견한 보물같은 책이 아니라
몇달간 혹은 기본으로 몇년간 낼거라고 말한 책들이 현실에서 내게 알라딘 택배상자에 담겨올때면
이미 그 책은 신선함을 잃어버려서인지 사실 별 재미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가까운 또는 지인의 책을 3권째 읽고 있다.
(요즘 하루키 포스팅을 했다지만 그는 아니라는. 당연하다는.)
3권 중 2권은 의외의 글이었고 잉? 이런 내용이었어? 하고 놀란 글.
또 한권은 정말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2루타쯤 되는 실한 글이었다.
디자인도 2권은 조금 실망 나머지 한권은 그냥 뭐 보통
문장력은 3권다 보통, 표현력은 1권은 약간 감탄 2권은 보통
아, 다른책들보다 훨씬 열심히 비판하면서 보고 있다.
평소에는 난 책의 평가에 후한 사람인데도 말이다.
사실 난 이 책을낸 사람들을 질투하고 있다.
난 책을 너무 좋아하지만 나의 책을 가지지 못했다.
언젠가 내 꿈이 이뤄질까?
이토록 비루한 현실에서도 이렇게 초라한 부엌에서도 원고가 쌓일까.
울적.
태그 : 나는나의책을가질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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